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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추 (★★★★★)
첫머리에
1998년 11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년 8개월 남짓한 시간.
결혼식을 올린 아내와 둘이서 마음이 이끄는대로 세계 수십 개 나라의 길목 길목을 걸었다.
나는 3년간 다니던 회사를 벗어나 프리 상태였고, 도쿄 긴자의 오피스레이디였던
아내 사야카는 결혼과 함께 퇴사한 직후여서 긴 여행에 나서려면
'바로 지금밖에 없다!' 라는 절호의 타이밍이었다.
여행 코스도 주기도 딱히 정하지 않았다.
"스타트는 오스트레일리아. 그 다음은 마음 내키는 대로. 그냥 돈 떨어지면 돌아오자."
그것만 결정한 채로 출발했다.
세계의 길 위에서, 카페에서, 해변에서, 버스 정류장에서, 싸구려 여관 침대에서....
내가 좋아하는 콜라를 한 손에 들고 담배를 피워가며,
'내 마음의 우물'을 파내려가듯이 몇 편의 시를 썼다.
'정말 좋다!'라고 느켜지는 장면을 만날 때마다
호주머니에서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몇 천 장의 사진을 찍었다.
귀국 후, 여행 중에 남긴 시와 사진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
한 권으로 정리했더니 이 책이 완성되었다.
오스트레일리아, 동남아시아, 유라시아, 유럽, 아프리카, 남미, 북미, 일본...
세계의 길모퉁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내게 건네준 <LOVE & FREE>의 조각들을
당신에게 보낸다.
다카하시 아유무
1998년 11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년 8개월 남짓한 시간.
결혼식을 올린 아내와 둘이서 마음이 이끄는대로 세계 수십 개 나라의 길목 길목을 걸었다.
나는 3년간 다니던 회사를 벗어나 프리 상태였고, 도쿄 긴자의 오피스레이디였던
아내 사야카는 결혼과 함께 퇴사한 직후여서 긴 여행에 나서려면
'바로 지금밖에 없다!' 라는 절호의 타이밍이었다.
여행 코스도 주기도 딱히 정하지 않았다.
"스타트는 오스트레일리아. 그 다음은 마음 내키는 대로. 그냥 돈 떨어지면 돌아오자."
그것만 결정한 채로 출발했다.
세계의 길 위에서, 카페에서, 해변에서, 버스 정류장에서, 싸구려 여관 침대에서....
내가 좋아하는 콜라를 한 손에 들고 담배를 피워가며,
'내 마음의 우물'을 파내려가듯이 몇 편의 시를 썼다.
'정말 좋다!'라고 느켜지는 장면을 만날 때마다
호주머니에서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몇 천 장의 사진을 찍었다.
귀국 후, 여행 중에 남긴 시와 사진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
한 권으로 정리했더니 이 책이 완성되었다.
오스트레일리아, 동남아시아, 유라시아, 유럽, 아프리카, 남미, 북미, 일본...
세계의 길모퉁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내게 건네준 <LOVE & FREE>의 조각들을
당신에게 보낸다.
다카하시 아유무
감각적이고 이쁜 책.
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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